[Ma 현장] “‘레옹’과 닮은 영화”…‘검객’, 장혁의 리얼 추격 액션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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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레옹’과 닮은 영화”…‘검객’, 장혁의 리얼 추격 액션극(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9.1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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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백융희 기자] 배우 장혁이 오랜만에 액션 영화로 돌아왔다.

17일 오전 ‘검객’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재훈 감독, 장혁, 김현수가 참석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 분)이 사라진 딸 태옥(김현수 분)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이다.

먼저 이날 장혁은 “검을 다루면서 액션 합을 맞췄는데 손이 가져가는 거리감과 달랐던 것 같다. 상대와 맞서서 액션을 하다 보니 동선에 대한 체크도 필요했다. 동선에 따른 캐릭터의 액션, 눈빛 등이 일반 액션과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합이 중요했다. 딸을 찾기 위해 급하게 가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 실질적인 액션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또 최재훈 감독은 1대 100으로 싸우는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 감독은 “저희 감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장혁 배우와 제일 많은 공을 들인 부분이다. 처음에 이야기했을 때 컷을 나누지 않고 한 번에 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주먹은 거리가 짧아서 잠깐만 해도 속도감이 있는데 검은 훨씬 더 길어서 위험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장혁 씨가 흔쾌히 해보자고 했다. 우리나라의 웬만큼 몸 쓰는 무술 배우들이 다 와서 만들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그러자 장혁은 “사람들 속에 숨어서 총을 피하고 방패로 쓰고 또 피하고 가는 액션 장면이었다. 총이 빨랐고 한 번에 갔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CG 등의 부분까지 생각해야 해서 아주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현수는 “(‘검객’에서) 저만 액션 장면이 없었던 것 같다. 어제 시사회를 통해 처음 영화를 보게 됐는데 선배님들의 합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도 액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역할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가만히 기다리는 캐릭터였는데 다음에는 스스로 저를 지키는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최 감독은 장혁의 아역으로 출연한 그룹 비투비 이민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원래 비밀병기 같은 존재였는데 이미 다 알려졌다. 특히 그렇게 액션을 잘하는 친구인지 몰랐다. 영화를 촬영하고 나서 아이돌 그룹 중에서 운동으로 유명한 친구인 걸 뒤늦게 알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모든 액션 장면을 소화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다 잘 해내서 놀라웠다. 클로즈업했을 때 상대방을 쳐다보는 눈빛을 요구한 대로 잘 표현해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장혁은 “(이민혁이) 정말 잘했다. 노력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결과물이었다. 그 친구가 굉장히 절실하기도 했다”며 이민혁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또 최 감독은 “‘심청전’과 구성이 똑같다. 처음에는 해학적인 영화였는데 광해군 시대의 이야기를 가지고 오면서 웃음이 빠졌다. 전쟁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게 여자와 아이다. 시대적인 아픔을 담았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요즘과도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시대적 공감, 사실적인 부분 등이 우리 영화의 차별점인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장혁은 “광해군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이 많았다. 이번 영화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래서 많은 부분을 간소화한 부분이 있다. 부정으로 딸을 찾아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면 좋을 것 같다. 최 감독님이 영화를 담백하게 표현하려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혁은 “영화 ‘레옹’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냉정한 세계에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사랑 이야기인 것 같다. 개봉을 앞두고 많은 분이 예전처럼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지만, 건강하게 무대 인사 드릴 테니 좋은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검객’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백융희 기자
백융희 기자
byh@m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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