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테넷'이 '뮬란'을 누르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5만 1,267명과 4만 4,5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3만 6,374명이다.

'테넷'은 지난 17일 '뮬란'의 개봉과 함께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3일 만에 다시 정상 탈환을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역대급 스케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등 개봉 4주차에도 흥행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뮬란'과 '오! 문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조정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