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경우의 수’ 옹성우X신예은X김동준, 현실·드라마 오가는 ‘청춘 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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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경우의 수’ 옹성우X신예은X김동준, 현실·드라마 오가는 ‘청춘 케미’(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9.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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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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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융희 기자]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이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할 수 없는 케미를 장담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사랑하는 청춘 로맨스’를 주요 스토리로 쥐고 가는 만큼 캐릭터 간 호흡이 중요하다. 옹성우와 신예은은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을 주기 위해 현실 속에서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했고 이제는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과연 그 ‘케미’는 시청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질지 기대가 모인다.

24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최성범 감독이 참석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수 역할을 맡은 옹성우는 “‘경우의 수’는 통통 튀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이야기하다가 또 관계에서 오는 다툼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시크하다가도 설레고 다정하다가도 유쾌한 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젠틀하고 다정한 온준수 역할을 맡은 김동준은 “준수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매력이 있다. 온전히 한 사람만 바라보는 캐릭터라 저도 빠졌다. 또 준수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김동준이 로맨스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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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예은은 옹성우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만났을 때 도도하고 시크할 줄 알았다. 그런데 굉장히 유머러스했다. 캐릭터 이수의 모습인 것 같았다. 같이 연기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은 정말 현실에서도 이수와 경우연이다. 제가 가끔 옹성우인지 이수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고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옹성우는 신예은의 첫인상에 대해 “미소가 선했다. 에너지가 사랑스러웠다.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케미적으로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더 먼저 다가가고 장난도 치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금방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옹성우는 김동준의 첫 인상에 대해 “조각 같았다. 말하는 것부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까지 남자가 봐도 설레고 따뜻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범 감독은 ‘경우의 수’가 다른 청춘물과 다른 차별점으로 ‘관계성’을 꼽았다. 최 감독은 “극 중 인물들의 오래된 서사와 관계성이 다른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청춘 두 남녀가 어떤 계기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친구로 지내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스며들며 변화해가는 이야기라 관계성이 중요하다. 청춘이라 더 솔직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서툰 감정들을 담은 로맨스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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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감독은 옹성우에 대해 “많은 이들의 첫사랑일 법한 매력이 있다. 다정해 보이면서도 시크하고, 분위기 있는 모습이 이수와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예은 씨는 세상 해맑고 사랑스럽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에 섬세하면서도 자기 일을 고집 있게 밀고 가는 우연 캐릭터와 많이 닮아있다”고 극찬했다. 또 김동준에 대해서는 “눈빛에 홀렸다. 진정성 있는 준수 캐릭터와 잘 맞았다. 다 가진 캐릭터인데 그에 맞는 훌륭한 비주얼도 갖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은 ‘경우의 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동준은 “설렐 수 있는 설레고 싶은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 이성의 설렘도 있지만, 친구 간 우정의 설렘도 있다. 보시면서 함께 설레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사랑 얘기 뿐만 아니라 청춘들의 이야기도 있다. 청춘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면서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관계에 있어서 엇갈리고 어긋나는 순간들이 매번 찾아온다. 그런 순간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새롭게 알게 되고 확인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다. 그런 상황들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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