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복귀→셀프 홍보 "2년 동안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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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복귀→셀프 홍보 "2년 동안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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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닷 인스타그램
사진=마닷 인스타그램

부모의 사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마이크로닷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PRAYER(프레이어) 9월 25일 정오 공개되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또 마이크로닷은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마이크로닷은 뮤직비디오는 앨범 공개와 동시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고 알렸다. 특히 그는 신곡 제목과 자신의 이름을 해시태그하며 센스 있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 거주할 당시 친인척 및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 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피해자들은 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소했지만 마이크로닷 일가족이 해외로 가면서 해당 사건은 ‘피의자 소재 불명’을 이유로 기소 중지됐다.

이후 2018년 마이크로닷이 방송 활동을 하면서 부유한 뉴질랜드 생활이 공개됐고 사기 사건과 관련한 ‘빚투 폭로’가 이어졌다.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무근” “법적 대응” 등의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20여년 만에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5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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