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민경, 연애조작단 활동에 송병철과 '핑크빛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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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김민경, 연애조작단 활동에 송병철과 '핑크빛 기류'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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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오나미, 박소영 등으로 구성된 연애조작단의 활동에 뺨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7일 방송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은 개그계 선배 부부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김지혜의 여동생 모드로 등장한 이들은 선배이자 형부인 박준형을 호되게 부려 먹으며 매서운 처가살이를 선보였다. 소고기를 구워 먹으며 야자 게임을 제안한 박소영은 "준형이가 칭찬도 잘하고, 후배들도 아끼고, 츤데레이지만 로맨시스트다"라고 립 서비스를 던졌다. 이에 김지혜는 "그렇게 좋으면 언니 가지세요"라고 제안했고, 박소영은 "나도 취향이 있다. 난 동생의 취향을 존중하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자연스럽게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오나미는 자신의 연관 검색어에 '오나미 결혼'이 나오는 것에 대해 "내년에 꼭 결혼하고 싶어서 자꾸 이야기해서 그렇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가상 연애의 주인공 허경환이 언급되자 "저 진짜 좋아했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김민경 역시 "저도 있긴 있었다, 병철 선배다. 막내 때 코너를 같이 하는데 제가 무대 공포가 있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나만 믿고 편안하게 해'라고 하셨다. 배우들이 드라마를 같이 하며 연애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저도 그랬다. '개콘' 할 때 많이 좋아했고, 병철 선배도 그걸 알고 있다"라고 과거 짝사랑을 털어놨다.

김민경의 진지한 고백에 네 사람은 17호 개그 부부를 위한 연애조작단을 결성했다. 박준형이 송병철을 집으로 소환했고, 오나미와 박소영은 두 사람을 옆자리로 붙여 앉히며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다. 김민경과 송병철 역시 거리낌 없는 스킨십은 물론 서로의 취향을 저격하는 알콩달콩한 대화로 러브라인을 만들어 설렘을 안겼다.

이처럼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은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집을 찾아 우정과 의리를 과시하는가 하면, 주체할 수 없는 텐션으로 비글미를 뿜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과거의 썸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새로운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등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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