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SBS, 지상파중 공익광고 방영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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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의원 "SBS, 지상파중 공익광고 방영 가장 적어"
  • 김태우 기자
  • 승인 2020.10.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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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SBS가 지상파 방송사 중 공익광고를 가장 적게 방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한 의원이 입수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자료에 따르면 SBS는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5년간 공익광고 3천821회를 방영해 지상파 중 가장 횟수가 적었다. SBS는 또 이 기간 방송한 공익광고 중 약 80%를 시청률이 가장 낮은 시간대에 배치했지만, 시청률이 가장 높은 황금시간대에는 공익광고 비율이 1%에도 못 미쳤다고 한 의원은 지적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상파 방송 중에서는 MBC가 총 6천678회로 공익광고를 가장 많이 방영했고, KBS1은 공익광고를 황금시간대에 연평균 약 29% 배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JTBC가 최근 3년간 공익광고를 가장 적게 방송했지만, 황금시간대에 공익광고 편성 비율이 20%대로 가장 높았다.

TV조선은 3년간 공익광고를 가장 많이 방영했으나, 황금시간대 광고 비율은 평균 9%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준호 의원은 "공익광고는 방송사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방송사의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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