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가수 에일리가 데뷔 후 8년 만에 처음 커버곡에 도전했다.
에일리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Tango(탱고)’ 영상을 공개했다. 에일리는 데뷔 전 다양한 커버곡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1000만 뷰 이상을 달성하는 등 자신의 뛰어난 가창력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커버 영상은 에일리가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커버곡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에일리는 플라워 패턴의 의상을 입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노래했다. 커버 영상 속 비비드한 색감은 ‘당찬 여성’ 에일리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에일리는 노래 시작부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해 몰입을 높였고, 영상 후반부에는 3~4분할 화면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화음을 쌓아 듣는 즐거움을 안겼다.
‘Tango’는 Abir(아비어)가 2018년 발매한 곡으로, 지난 5월 방송된 Mnet ‘굿 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에일리가 제이미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당시 'Tango'의 원작자 아비어는 SNS에 듀엣 영상을 공유하며 극찬을 아까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이 커버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7만 뷰를 돌파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에일리의 ‘넘사벽’ 가창력 클래스와 디테일한 곡 표현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오는 6일 발매되는 에일리의 신곡 ‘우리 사랑한 동안’에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6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I'm’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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