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빚투’ 폭로 A씨 “판결문 변제액만큼 받아, 비방 자제 부탁”(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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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빚투’ 폭로 A씨 “판결문 변제액만큼 받아, 비방 자제 부탁”(전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0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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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근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이근 유튜브 채널 캡처

[이지은 기자] 유튜버 이근 대위의 채무 문제를 처음 폭로한 A씨가 재차 입장을 전했다.

A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받은 액수에 대한 논란이 많다”면서 “이근에게 판결문에 나와 있는 변제액만큼 정확하게 받았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닌 1원까지 맞춰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근을 만나 대화해보니 왜 돈을 갚았다고 믿었는지 받아들일 수 있었고 사과에 만족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저 또한 채무 변제를 위해 불가피하다 생각했으나 아름답지 못한 방법을 사용했고 대응 과정에서 실수로 핸드폰 번호를 유출하는 등 잘못을 했다. 이근만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당사자인 나는 괜찮으니 (이근을 향한) 비방을 자제해주기 바란다. 더 이상 이 일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채무 문제에 대한 마지막 게시물을 게재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근 대위에게 과거 200만 원을 빌려줬고 소송까지 진행, 승소했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현물과 스카이다이빙 장비, 교육 등으로 변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증거물로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이후 이근 대위와 A씨는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고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A씨 인스타그램 입장 전문.

채무 문제에 대한 마지막 게시물입니다.

1. 제가 받은 액수에 대한 논란이 많아, 제가 살아온 삶을 걸고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근 형님께 판결문에 나와있는 변제액(단리계산) 만큼 정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말고, 1원까지 딱 맞춰달라 했습니다.

2. 형님을 만나 대화해보니 왜 돈을 갚았다고 믿으셨는지 받아들일수 있었고 사과에 만족하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받아들였습니다.

3. 저 또한 당시에는 채무 변제를 위해 불가피하다 생각했으나 아름답지 못한 방법을 사용했고, 대응 과정에서 실수로 핸드폰 번호를 유출하는 등 잘못이 있었습니다. 형님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더이상의 안 좋은 이야기는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대신 화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제는 끝난 일이고 형님에게 정말 아무런 미움도 없습니다. 제가 올려놓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제는 비방을 자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당사자인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더 이상 이 일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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