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안정환X이을용·딘딘X홍성흔, ‘위캔게임’으로 전할 ‘웃음+감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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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안정환X이을용·딘딘X홍성흔, ‘위캔게임’으로 전할 ‘웃음+감동’(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0.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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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백융희 기자] 축구 선수가 컴퓨터로 축구 게임을 하고 온 가족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는 광경이 ‘위캔게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안정환과 이을용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축구에 도전하고 딘딘 모자,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현역 축구 선수가 게임으로 축구를 즐긴다면 어떤 모습일까. 또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긴다면 어떤 광경이 펼쳐질까.

6일 오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욱 PD, 안정환, 이을용, 홍성흔, 딘딘이 참석했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예능프로그램이다.

먼저 이날 이정욱 PD는 “요즘 누구나 게임 하나쯤은 하는 시대인 것 같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문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e런 축구 처음이라’, ‘찐 가족 오락관’ 코너로 진행된다고 밝히며 “게임 소재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을 때 어떻게 풀어갈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게임이 일부 가정에서는 불화의 요인이 된다. 그런데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또 현역 스포츠 선수들이 온라인 축구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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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을용, 홍성흔, 딘딘은 각자 다른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전했다. 먼저 안정환은 “현실과 가상은 굉장히 다른 것 같다. 확실히 게임도 젊었을 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머리에서 시그널을 보내면 키를 누르는 데까지 전달이 빨리 안 된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축구에 대해서 알려 드리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매력이 있고 재미있다.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을용은 “정환이하고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 막상 안 해봤던 걸 하려고 하니 힘들었다. 발로 하는 게 편하지 손으로 하는 건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계속하다 보니 조금 늘었다. 나중에 애들하고 같이 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홍성흔은 “저는 선수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했는데 아내는 게임을 안 좋아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먼저 적극 출연하자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 컴퓨터도 좋은 걸로 바꾸고 가족이 화목하게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게임을 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엄마와 함께 ‘위캔게임’에 출연한 딘딘은 “엄마와 나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 그런데 홍성은 씨 가족과 다르게 그냥 집에서 엄마랑 같이 TV 보면서 이야기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께서 마음은 잘하고 싶은데 손이 잘 안 움직여서 못하는 게 보였다. 최대한 달래주면서 하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폭발하더라.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털어놨다.

또 이 감독은 “대중성과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 쉽게 게임에 다가갈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또 같이 게임을 하면서 일부 소외됐던 사람들이 함께하게 된다면 더 좋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두 코너의 의도를 파악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안정환은 “본 방송을 보면 깜짝 놀라실 것 같다. 어마어마한 분들을 게임 상대로 영입했다. 자세한 건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끝으로 딘딘은 “진짜 시청자분들이 보실 때 가족 같을 것 같다. 게임이 엄마한테는 상상할 수 없는 이론이다. 그걸 알고 ‘위캔게임’을 보면 더 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흔은 “저희가 시청자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는 건 좋은 에너지다. ‘위캔게임’을 보면서 다양한 가족이 있다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을용은 “게임을 못하지만, 기분 좋게 시청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위캔게임’은 미래를 보는 예능이다. 저희가 운동을 해서 승부욕이 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웃음을 드리고 싶다. 저희의 바보 같은 모습이 많이 나가는데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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