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서바이벌 NO, 인생곡 찾기”…꿈의 ‘미쓰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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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서바이벌 NO, 인생곡 찾기”…꿈의 ‘미쓰백’(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0.0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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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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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융희 기자] 잊혀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인생곡’ 찾기에 나섰다. 가영, 나다, 레이나, 세라, 소율, 수빈, 유진은 ‘미쓰백(Miss Back)’에 출연해 다시 한 번 가수로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멘토 백지영, 윤일상, 송은이가 과연 8명의 멤버들을 어떻게 멘토링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오후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백지영, 윤일상,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가 참석했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 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날 가영, 나다, 레이나, 세라, 소율, 수빈, 유진 등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미쓰백’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소율은 “‘미쓰백’ 섭외가 왔을 때 ‘나도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하는 기대와 고민이 있었다. 대한민국 엄마들한테 엄마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남다른 출연 계기를 전했다.

세라는 “백지영 선배님을 굉장히 사랑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원래 냉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정말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분이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나다, 유진 등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은 있지만, 힐링할 수 있고 착한 경쟁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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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송은이, 윤일상 등의 멘토진과 함께 8인 가수의 진정성 가득한 사연부터 걸그룰 활동을 통해 보여준 화려한 퍼포먼스 등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백지영은 “몇몇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 멘토, 코치 역할을 해본 적이 있다. 그 때 잘해낸 참가자들은 인생의 좋은 기회를 얻어서 뿌듯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또 다른 시련에 봉착하는 걸 보면서 미안함이 있었다. 그래서 ‘미쓰백’ 제안이 처음에 왔을 때 거절했다. 하지만 직접 만나서 들은 프로그램 방향이 생각과 많이 달랐다. 지향하는 바가 저하고 잘 맞았다.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동안 저도 친구들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출연하게 됐다. 출연한 친구들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백지영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경쟁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각자의 인생 곡을 찾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탈락자가 없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친구들이 앞으로 가수 생활을 길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마인드와 시련이 있었을 때 그걸 받아들이고 겪어내는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바란다는 생각했다. 그리고 엄청난 프로듀서 윤일상 씨가 있기 때문에 저는 보컬 등에 대한 멘토링을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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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일상 작곡가는 ‘미쓰백’에 출연한 이유로 “제작진의 제작 방향에 공감이 가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제작을 많이 했다. 한 번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될 수 없다. 포기하지 않는 한 계속 갈 수 있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방송 이후에도 이 친구들의 오빠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스토리는 방송 사상 가장 셀 것 같다. 감동의 크기도 가장 세지 않을까 싶다. 바꿔 이야기하면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출연진들은 백지영, 윤일상, 송은이에 대한 믿음을 전하며  진짜 자신의 이름을 보여주고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인생곡을 찾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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