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故 구하라 자택에 절도범이 침입했다.
12일 디스패치 측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후 49일이 지난 1월 14일 자정 경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구하라의 집에 침입해 개인금고를 훔쳤다고 보도하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절도범이 집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다 실패하자 나뭇잎으로 렌즈를 가리고 다른 통로를 이용해 침입을 시도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CCTV 영상 분석 전문가와 故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등에 주장에 따르면 절도범은 면식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절도범이 이전 비밀번호를 알고 있고 금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등 집안 구조를 파악하고 있어 면식범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한편 구하라 측은 지난 3월 경찰에 신고했지만, 주변 CCTV 및 주변 차량 블랙박스가 이미 지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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