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남의 샴푸는 왜 급격하게 줄었을까? "셋이서 살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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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시즌3', 고민남의 샴푸는 왜 급격하게 줄었을까? "셋이서 살고 있었네"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0.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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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나쁜 여자에게 끝까지 휘둘리는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돼 MC들을 분노하게 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1회에는 8개월간 연애 중인 30대 중반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에게 본인의 집으로 들어와 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좋았던 처음과 달리 카드값이 2배로 늘어나면서 고민이 시작됐다. 여자친구가 살림살이하라고 준 카드로 새 침대를 사는 것은 물론 좁은 화장실에 어울리지 않는 욕조를 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소비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민남의 왁스나 샴푸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고민남의 속옷까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여자친구와 단둘이 사는 집에서 남자로 추정되는 제3자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진실을 묻자 여자친구는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집을 나가버렸고,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돌아와 사과하면 받아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곽정은은 "여친은 고민남이 본인 없이는 안 된다는 계산이 있다"라고 분석했으며, 서장훈 역시 "밸런스가 한쪽으로 치우쳐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여친이 고민남을 만나주는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동의했다.

김숙은 "지금 셋이서 함께 살고 있었던 거다. 고민남은 콩깍지가 씌었고, 여친의 죄질은 나쁘다. 여친이 고민남의 마음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용할 거다. 단호하게 마음먹고 내쳐야 한다. 앞으로 이런 사람은 다시는 만나면 안 되겠다 생각부터 해라"라며 냉정하게 조언했다.

한혜진은 "여친이 돌아온다면 고민남의 삶의 질이 떨어질 거다. 내 집, 내 욕실, 내 샴푸의 양을 계속 체크하는 본인을 발견할 때마다 얼마나 괴롭겠나.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다. 본인이 여친의 지갑이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봐라"라며 팩트 폭격을 전했으며, 주우재는 "여친이 용서를 빌러 오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의 행운의 기준을 너무 낮게 두고 인생을 살지 마라"라며 고민남을 위로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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