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기 영상 공개…배우·제작진 유쾌한 작업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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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기 영상 공개…배우·제작진 유쾌한 작업 과정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0.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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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995년 그때 그 순간을 고증과 추억,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로 담아낸다.

15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진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사원인,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라는 독특한 제목과 이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1995년의 생생한 볼거리를 완성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까지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종필 감독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995년 국제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회사에서 개설한 토익반 사람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독특한 제목의 뜻을 밝혔다. "조금만 노력하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낭만이 있는 시대, 1995년을 유쾌한 분위기로 담아내고자 했다"라는 연출 의도는 토익반을 함께 듣는 말단 사원들이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담아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과거이기에 사소한 소품부터 의상, 메이크업까지 고증 과정을 거친 배정윤 미술감독은 "기록으로 남지 않는 부분들은 스태프들의 기억력에 의존했기에 단순히 90년대의 미술을 세팅하는 의미를 넘어서 모두의 추억을 되돌아본 경험이었다"고 전해 보다 리얼한 1995년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아울러 윤정희 의상 실장과 김서영 분장실장은 세미 정장부터 파워 숄더 재킷, 금 액세서리, 미니스커트, 오버립과 갈매기 눈썹 등 90년대의 시그니처이자 현재의 눈에도 스타일리시한 레트로풍 의상과 분장으로 세 친구의 개성과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회사를 지키고자 하는 용기와 그 과정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깊이 있는 연기로 보여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속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린다.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으로 분한 고아성은 "회사라는 거대한 장벽을 뚫고 사건을 파헤치는 원동력이 뭘까?"라며 캐릭터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으로 깊이감 있는 연기를 담아냈다.

이종필 감독은 "유나를 떠올렸을 때 가장 처음 생각난 것이 이솜이었다"라며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한 이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으며, "보람은 요즘 사람들이 느끼는 어떤 접점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 분)이 현실 청춘들에 전할 묵직한 메시지에 대해서 호기심을 더한다.

그뿐만 아니라 고아성은 "박혜수가 울면 나도 울고, 내가 울면 박혜수도 울었다"고 전할 만큼, 영화 속 '찐친' 케미를 선보일 세 친구의 앙상블 역시 영화를 보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조현철, 김종수, 김원해, 배해선, 데이비드 맥기니스, 백현진, 이성욱, 이주영, 타일러까지.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은 적재적소에서 회사의 비리에 맞짱 뜨는 세 친구와 함께 어우러져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입사 8년 차 말단 사원들이자 회사와 맞짱 뜨는 세 친구로 분해 우정과 연대, 포기를 모르는 용기로 함께 이뤄낸 성장을 실감 나게 그려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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