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첫회부터 출연자들 '눈물바다'…진정성 있는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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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첫회부터 출연자들 '눈물바다'…진정성 있는 무대 선사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0.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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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제공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제공

[조정원 기자] '트로트 신동' 김민건과 '트로트 2세' 정무룡이 '트로트의 민족' 무대에서 뜨거운 오열을 쏟아낸다.

오는 23일 방송하는 MBC '트로트의 민족' 첫 회에서는 '지역 대 지역' 미션 하에 일대일 데스매치가 벌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8개 지역 총 80팀이 맞대결을 하는 가운데, 최연소 참가자인 열 두 살 김민건 군과, '트로트 2세‘ 정무룡 씨가 무대 후 눈물을 펑펑 쏟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기팀의 김민건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나이가 어리다고 기죽지 않는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김연자의 '수은등'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김민건의 상대는 서울 1팀의 에이스 '글로벌 국악 영재' 드루와 남매. 두 사람은 남진, 장윤정이 함께 부른 '당신이 좋아'로 김민건과 '창과 방패' 대결을 펼친다.

"후회 없는 무대를 준비했다"는 김민건은 온 힘을 다해 무대를 소화한 후 눈물을 펑펑 쏟는다. 심사평을 듣다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보여 심사위원은 물론 다른 도전자들의 눈물까지 자아낸 것이다.

김민건에 이어 경기팀의 정무룡 역시 오열 사태를 만든다. 어딘지 낯익은 외모의 그는 사실 '훨훨훨'이라는 노래의 원곡자인 이영희의 아들이다. 이 노래는 김용임이 불러 대박을 터뜨렸고, 원곡자인 이영희에 대해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에 대해 정무룡은 "어머니가 이 곡을 2004년 발표했지만, 불편한 몸 때문에 무대에 설 수 없었다. 어머니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 이뤄 드리고 싶다"고 고백, 어머니의 '한풀이'에 나선다. 무대를 모두 마친 정무룡은 참았던 눈물을 쏟는다. 과연 그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대한민국 최초의 'K-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로트의 민족' 첫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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