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횡성·부산·여수에서 맛보는 서울 밖 '뷰 맛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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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횡성·부산·여수에서 맛보는 서울 밖 '뷰 맛집' 탐방'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0.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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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방송 캡처
사진=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서울 밖 '뷰 맛집'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는 '뷰 맛집'을 주제로 한 가운데 홈 투어리스트 성시경과 박하선이 강원도 횡성, 송은이와 정상훈이 부산시, 이수근과 강남이 전라남도 여수의 아름다운 뷰를 가진 집들을 안내했다.

첫 번째 홈 투어는 강원도 횡성 해발 420m 산에 둘러싸인 집이었다. 무엇보다 골조, 배관, 바닥, 단열재 모두 부부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지은 백퍼센트 핸드메이드 집이라는 점이 홈 투어리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근처 농막에서 1년 동안 기거 하며 기초부터 쌓아 올렸다는 집 안 내부는 부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노력이 숨겨져 있어 더욱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뷰 맛집'이라는 말을 절로 납득케 하는 마운틴 뷰가 절경이었다. 해가 지는 순간부터 구름이 이동하는 모습까지 시시각각으로 볼 수 있는 집 안의 메인 창이 시선을 압도했다. 더불어 아내의 친정어머니가 직접 가꾸었다는 1,300평 규모 마당의 텃밭에는 각종 과일, 채소들이 가득, 성시경과 박하선은 이를 직접 맛보며 '식투어'에 돌입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부산으로 떠난 두 번째 홈 투어리스트 송은이와 정상훈은 진정한 '숲세권'의 집을 만났다. 부부와 두 아들이 사는 단독 주택은 100년 된 편백나무가 집 주위를 두른 숲 뷰로, 집 아래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어 운치를 더했다. 게다가 같은 숲이어도 안방, 서재에서 바라보는 눈높이에 따라 달라지는 바깥 풍경으로 할 말을 잊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집에는 아들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 공간을 각기 분리한 형태로 구성돼 호기심을 모았다. 또한, 가족들이 가장 아끼는 공간이라 칭한 숲 속 비밀정원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곳에서 송은이와 정상훈은 새소리, 귀뚜라미 소리, 계곡이 흐르는 소리 등 자연이 만들어낸 음악을 벗 삼아 가족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겨 부러움을 샀다.

세 번째 홈 투어에서는 이수근이 일일 홈 투어리스트 강남과 여수로 떠났다. 집주인과 함께 배에 오른 이수근과 강남은 낚시에 도전, 의외로 초보인 강남이 갑오징어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계속해서 이수근과 집주인도 돌 문어 잡기에 성공, 풍성한 여수 바다의 참맛을 깨닫게 했다.

눈앞에 바다를 품은 한적한 어촌마을의 이층집은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운 감성을 자극했다. 이 집에는 아내, 귀여운 두 딸과 뱃속에 품은 셋째까지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풍경과 어우러져 힐링을 안겨줬다. 게다가 지하에는 오직 아내만을 위해 조성한 프라이빗한 영화관이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여기에는 노래방 시설도 완비, 강남과 이수근은 셋째를 가진 아내에게 축하공연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잊고 있었던 '집'의 본질을 되새겨 보고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드림 하우스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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