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첫방] ‘트로트의 민족’, 완벽 조합 #개성파 참가자 #환상 심사위원 #흥미 유발 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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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첫방] ‘트로트의 민족’, 완벽 조합 #개성파 참가자 #환상 심사위원 #흥미 유발 포맷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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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이지은 기자] ‘트로트의 민족’이 한층 진한 감성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프롤로그’ 방송보다 한층 더 풍성하고 업그레이드 된 오디션이 펼쳐졌다.

23일 오후 방송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지역 대 지역’ 간의 경쟁 그 서막이 그려졌다.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로트 대항전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추석 특집으로 방영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된 후에도 역시 ‘트로트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참가자 12세 ‘트로트 신동’ 김민건부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글로벌 예술 영재’ 드루와 남매, 소프라노와 트로트를 결합시켜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뽕프라노’ 박홍주 등이 등장했다. 또 퓨전 밴드 ‘경로이탈’, 뮤지컬 배우 출신 트리오 ‘더 블레스’ 등이 각각 1대 1로 빅매치를 펼쳤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로트’를 타이틀로 내세웠지만, 지루함 없는 출연진들의 장르와 선곡이다. 최근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늘고 있고, 일각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로트의 민족’은 달랐다. 다양한 연령층과 장르가 특기인 참가자들이 등장, 색다른 트로트를 선보였다. 정통 트로트부터 성악과 결합한 트로트 등 참가자들은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경쟁이었지만, 경연을 지켜보는 타 도전자들 역시 무대에 몰입하며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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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심사위원 군단 역시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참가자들 만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 것. 이은미, 박칼린, 진성, 김현철, 정경천, 박현우, 이건우,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역시 적절하게 심사평을 하며 시청자의 흥미를 끌었다. 현직 가수부터 작곡가, 작사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눈살 찌푸리게 하는 심사평 대신 여러 참가자들의 실력, 선곡, 방향성을 짚어주고 가능성 또한 언급하며 심사위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부 탈락자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심사위원 들은 “지금이 끝이 아니다”라며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수많은 참가자가 등장해 무대를 꾸민 만큼 지루함이 있을 수 있지만, 1 대 1 매칭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비슷한 장르, 극과 극 매력을 가진 참가자를 첫 라운드 대결 상대로 선정해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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