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연혁으로 알아보는 '진짜 니콜라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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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연혁으로 알아보는 '진짜 니콜라 테슬라'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0.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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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조정원 기자] 과학자들이 존경하는 과학자이자, 시대를 뛰어넘어 미래를 디자인한 니콜라 테슬라의 이야기 '테슬라'가 연혁으로 알아보는 니콜라 테슬라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테슬라'는 에디슨과 결별한 테슬라가 미래를 위해 계속 발명을 해 나가기 위해 당대의 자본가인 J. P. 모건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856년 테슬라는 오스트리아 정교회 사제의 아들로 출생했다. 어린 시절 시 쓰기를 즐겨 했던 테슬라는 줄곧 발명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이후 학교에 진학해서는 물리학과 전기 장치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된다.

#1882년 테슬라는 에디슨 전화회사의 파리 지사에 입사하게 된다. 이 당시부터 직류 모터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을 알게 된 테슬라는 교류 전류 전송 장치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다. 테슬라는 에디슨 전화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회사 측의 권유로 미국으로 향하게 된다.

#1887년 테슬라는 에디슨과 성과급 문제로 충돌하게 되고, 이는 테슬라가 에디슨과 결별해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된다. 에디슨과의 결별 직후 테슬라는 교류 전류 전송 장치의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한다. 이로써 에디슨과의 전류 전쟁이 시작된다.

#1889년 테슬라는 고주파와 고전압을 발생시키는 장치인 테슬라 코일을 발명한다. 테슬라는 이 장치를 통해 먼 거리까지 에너지와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실제로 콜로라도의 실험실에서 테슬라 코일로 하늘에 번개를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1893년 테슬라는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서 자신이 발명한 형광등과 단파장 전구로 박람회장을 밝히며 에디슨과의 오랜 전류 전쟁에서의 승리를 거머쥔다. 또 같은 해, 테슬라는 국립 전등 협회 연설에서 최초로 무선 통신의 시범을 보였다.

#1894년 테슬라는 X-레이 장치를 고안하게 된다. 이는 이전의 실험에서 확인된 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1899년 테슬라는 시카고에서 원격 조종 보트의 시범을 선보이며 세상을 놀라게 한다. #1917년 테슬라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 잠수함에 의한 피해를 막고자 군사적인 목적으로 레이더의 기본 개념과 초기 모델을 창시하게 된다. 테슬라의 이 발명은 약 15년 뒤인 1930년대에 본격적으로 연구되어 실용화되게 된다.

#1943년 테슬라는 86세의 나이로 뉴욕의 호텔에서 사망한다. 평소 사교적이었던 그의 장례식에는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사진 출처=구글
사진 출처=구글

니콜라 테슬라는 각종 발명품은 물론 시대를 뛰어넘어 미래를 디자인했다는 빼어난 업적에도 그간 단순히 에디슨의 라이벌로만 알려졌었다. 실제로 2019년 개봉한 영화 '커런트 워'에서도 테슬라가 등장했지만, 어디까지나 에디슨의 업적을 보여주는 라이벌로만 그려졌기 때문에 아쉬움을 샀다. 때문에 영화 '테슬라'는 테슬라라는 인물의 온전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만나볼 기회로 각광 받는 중이다.

특히 배우 에단 호크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더해지며 실제 테슬라가 살아 돌아온 듯 생생한 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영화 '테슬라'는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도 혁신이 이뤄지는 장소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창조의 아이콘 니콜라 테슬라를 관객들의 가슴 속에 각인시켜준다.

이처럼 에디슨의 그늘에서 벗어난 진짜 테슬라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테슬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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