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홍진영 측 “석사 논문 표절 사실 아냐…심사 교수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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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홍진영 측 “석사 논문 표절 사실 아냐…심사 교수에 확인”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1.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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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IMH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5일 IMH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며 기사를 통해 제기된 표절률이 74%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님의 의견을 전했다.

소속사는 “해당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퍼센트가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다.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 드리며 해당 논문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외에 연구적인 내용에서는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따라서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이날 국민일보 측은 공익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겸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표절 심의 사이트 결과 홍진영의 석사 논문 전체 문장 556개 중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이 124개였고,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은 365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홍진영의 논문 심사를 진행했던 교수의 의견을 전달하며 “표절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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