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도굴'이 국내외 신작들의 개봉에도 여전한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 1,108개 스크린에서 3만 4,6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 8,213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로, 도굴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도굴 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새롭고 재미있는 매력을 발산하며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내가 죽던 날', '애비규환', '걸후드' 등 신작들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가을 유쾌한 범죄오락영화로 사랑받고 있는 '도굴'이 이번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내가 죽던 날'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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