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김민경, 물 트라우마 극복 '진정성+웃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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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김민경, 물 트라우마 극복 '진정성+웃음' 선사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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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사진=tvN '나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대학 시절 생겼던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

김민경은 지난 12일 방송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 성령,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와 함께 침수 차량 탈출 훈련을 비롯한 수중 생존 훈련을 받았다.

앞서 완강기 훈련으로 혼을 쏙 뺀 김민경은 점심이 등장하자 곧바로 기운을 회복했다. 또한, 고소 공포증을 이겨낸 포상으로 곱빼기 도시락을 받아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식사 이후 이어진 침수 차량 훈련에서는 맨손으로 차 창문 깨기에 도전했다. 김민경은 차가 흔들릴 정도의 강력한 펀치를 뽐냈지만, 아쉽게도 차창을 깨는 데는 실패했다.

훈련 이후 김민경과 멤버들은 만화에서나 볼 법한 토마호크 소고기를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직접 불을 피워야 한다는 명령에 "그냥 주는 법이 없다"고 투덜대 모두를 웃게 했다. 김민경은 망가진 라이터에서 갈아 낸 부싯돌 가루를 휴지에 모아 불을 만드는 데 성공,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민경은 오전 훈련이 수중 훈련이라는 사실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대학교 때 선배들이 절 들어 물에 빠뜨렸다. 그때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물 공포증을 토로했다. 그는 "물속에 얼굴만 집어넣어도 죽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의 응원과 조교들의 도움 속에 PT병만 가지고 물에 뜨는 유영에 성공해 이날 생존 훈련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김민경은 치열한 생존 훈련 속에서도 특유의 먹성을 선보이며 어디서든 가능한 독보적인 먹방을 뽐내는가 하면, 지독한 물 공포증에도 수중 훈련에 성공하며 '나는 살아있다'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민경의 재난 생존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나는 살아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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