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사랑해도 될 만한 가수”…우즈,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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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사랑해도 될 만한 가수”…우즈,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출격(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1.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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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우즈는 17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WOOPS!(웁스!)’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우즈는 “첫 번째 미니앨범이 끝나고 온라인 콘서트를 하고 바로 앨범 작업을 했다. 혼자 모든 걸 작업하진 않지만, 구상이나 여러 가지 앨범 작업을 하면서 시간이 모자랐다. 저를 기다려주는 팬 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활용해서 작업에 매진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WOOPS!’의 타이틀곡 ‘BUMP BUMP’은 레트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장르로,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인 곡이다. 놀이공원의 범퍼카가 충돌하듯 서로 부딪히고 싸우면서도 사랑을 이어가는 연인의 모습을 가사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즈는 이번 앨범에 대해 “쉽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면서 작업을 했다. 한 곡 한 곡 흘러가면서 주인공의 심경이 변하는 데 그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아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이 눈길을 끈다. 컨트리 힙합 장르의 ‘방아쇠(Trigger)’와 기타 루프가 인상적인 ‘내 맘대로(On my own)’, 팬들을 대한 사랑을 표현한 ‘Thanks to’,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R&B 장르의 ‘Sweater(Feat.Jamie)’,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 ‘Tide’까지 우즈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한층 더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 우즈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자유로움이다.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무대에서 자유로울 때 더 멋있고 재미있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즈는 ‘WOOPS!’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색깔을 담아냈다. 경험을 토대로 풀어낸 자신만의 이야기부터 누구나 공감 가능한 보편적인 스토리까지 가사에 녹여내며 진정성 있는 트랙을 완성해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욱 진화된 아티스트 우즈의 세계에 성숙함이 가미된 독보적인 보이스까지 더해지면서 ‘WOOPS!’는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웰메이드 앨범이 될 것으로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우즈는 “이번 앨범은 인격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내가 여러 가지 면을 가지고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인격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된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더 솔직하고 자유로운 사람이 돼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즈는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는 말에 “사랑해도 될 만한 가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저도 동경하고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이 있는 것처럼 그분들의 노래를 들으면 사랑의 색깔이 다양하게 다가올 때가 많다. 그래서 저도 사랑을 다양한 색깔로 보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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