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하니웰과 맞손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지속성 향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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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브, 하니웰과 맞손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지속성 향상될 것"
  • 김태우 기자
  • 승인 2020.1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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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커넥티드 빌딩의 글로벌 리더인 하니웰(Honeywell)과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비즈니스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티브(Vertiv)는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 회복 탄력성 및 운영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2020년 내에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새로운 통합 솔루션은 버티브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전원 분배, 항온항습, 인프라 모니터링 및 모듈 솔루션과 하니웰의 업계 선도적인 빌딩 관리 시스템(BMS), 운영 소프트웨어, 안전 및 보안 제품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하이퍼스케일, 대기업, 코로케이션 및 에지 데이터센터의 관리자가 데이터센터 내의 여러 데이터 영역을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버티브와 하니웰 양사는 빌딩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 사용 및 비용을 절감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지속가능성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니웰 빌딩 테크놀로지스(HBT)의 비말 카푸르(Vimal Kapur) 대표이사 CEO는 "데이터센터는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이질적인 시스템들을 포함하고 있는 다른 빌딩들과 비슷한 과제들을 직면하고 있지만, 그 과제들의 규모는 훨씬 더 크다"며, "우리는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산더미 같은 데이터 처리 작업을 보다 용이하게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케 하는 통합 솔루션을 버티브와 협력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티브의 롭 존슨(Rob Johnson) CEO는 "업무, 학습, 통신을 원격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와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비즈니스 연속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하니웰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협업에 제공되는 양사의 솔루션들은 상호 보완적이어서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티브와 하니웰의 초기 목표는 데이터센터용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태양광 어레이, 연료 전지, 배터리 같은 대체 에너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사업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기능을 강화하고 총소유비용을 향상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방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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