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여성듀오 코다브릿지가 애틋한 감성이 돋보이는 OST로 돌아왔다.
시진, 예지 두 멤버로 구성돼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코다브릿지는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 OST 가창에 나선 코다브릿지는 수록곡 ‘미친척’ 녹음을 마친 후 21일 음원을 발표한다.
신곡 ‘미친척’은 아무 준비도 못한 채 찾아온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 가슴 저린 심정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곡이다. 피아노와 스트링 기타 연주가 감미로움과 담백함을 전하는 전주에 이어 담담하게 보컬이 이어진다.
음악이 전개 될수록 감정의 흐름에 따라 고조되는 멜로디와 편곡은 시진과 예지의 보컬이 하나가 되어 심도 깊은 표현과 호흡으로 몰입감을 높인다. 후렴구엔 코다브릿지 특유의 강하면서도 애절하게 폭발하는 고음이 슬픔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 곡은 최근 다양한 장르로 사랑받고 있는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의 혼수상태(김경범) 와 코다브릿지의 프로듀서 카운터펀치, 그리고 신예 작곡가 박예지가 의기투합 해 만들어졌다.
드라마 ‘누가 뭐래도’(연출 성준해, 극본 고봉황)는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난관을 이겨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혜미, 정민아, 최웅, 정헌 등 출연진들의 연기 호흡으로 10월 첫 방영 이후 시청률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코다브릿지는 2016년 싱글 ‘Lovely Day’로 데뷔한 후 다양한 드라마 OST로 감성 짙은 음악을 선보인 가운데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Bebe Don't Stop’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