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민 기자] ㈜피카프로젝트(공동대표 성해중, 송자호) 전속작가인 조각가 김봉수가 오는 28일부터 갤러리 드 채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드 채가 주최하고 피카프로젝트가 주관하며 김봉수 작가 조형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김봉수 작가는 피노키오 시리즈가 시그니처 작품이다. 현대인의 욕망과 부, 권력과 욕정을 채우려 스스로를 재포장하며 에고이스트로 전락해 가는 현대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피노키오의 긴 코를 빌려 작품의 의미를 대중과 소통한다. 또한 나무와 석재, 브론즈,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시각적인 감흥을 이끌어냈다.

피카프로젝트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보지 못했던 김봉수 작가의 차별화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를 발판으로 내년 활동도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봉수 작가는 경북대 미술학과 동 대학원 졸업 후, 2007년부터 현재까지 기획초대 및 개인전 9회를 통해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12년 대구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상전 특선,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우수상, 올해의 젊은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최종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