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정다빈, 몰입도 높이는 강약 조절 연기…극과 극 오가는 감정의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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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정다빈, 몰입도 높이는 강약 조절 연기…극과 극 오가는 감정의 변주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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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라이브온' 방송 캡처
사진=JTBC '라이브온'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정다빈의 강약 조절 연기가 드라마 '라이브온'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4일 방송한 JTBC 드라마 '라이브온'에서는 사연 발신자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호랑(정다빈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앞서 호랑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방송사고를 냈다. 이 가운데 호랑은 은택(황민현 분)과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은택의 말에 정곡이 찔린 듯 흔들리는 호랑의 모습에선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호랑은 은택과 다시 한 번 마주해 전과 다른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어나갔다. 여기에 자신도 모르게 은택의 레코드판을 부러트린 호랑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다시 방송부에 입성한 호랑은 은택을 통해 계정 아이디를 받았고, 곧이어 사연 발신지를 찾아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계정을 확인하던 중 친구 목록에 소현(양혜지 분)이 있자 호랑의 표정은 삽시간에 굳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사연 발신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놨던 호랑은 자신을 알고 있는 답장 내용에 경악했다. 또한, 혼란스러운 와중에 만나게 된 소현에게 질문하는 호랑의 면면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해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상케 했다.

이처럼 정다빈은 스피디하게 흘러가는 전개 속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완성했다. 극과 극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정다빈의 호연이 극의 몰입을 한층 높였다. 더불어 정다빈은 각양각색의 인물들과의 관계성을 뚜렷하게 보여줌으로써 드라마의 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한편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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