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라인’ 주원 “뮤지컬 통해 위로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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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주원 “뮤지컬 통해 위로 전하고 싶다”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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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백융희 기자] 배우 주원이 ‘나이트라인’에 깜짝 등장했다.

주원은 지난 24일 편상욱 앵커가 진행하는 ‘나이트라인’의 코너 ‘뉴스 속으로’에 출연했다.

이날 편상욱 앵커는 현재 공연계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뮤지컬 ‘고스트’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주원에게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무대를 지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주원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시기에 관객분들을 향해 공연장으로 오시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라며 “하지만 제가 화면이 아닌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위로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건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번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초연 당시 만났던 아이비, 최정원과 한 번 더 호흡을 맞추면서 흥행을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에 다시 만나서 정말 좋다”라며 “서로 좋았던 면이나 아쉬웠던 면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쉬웠던 면은 채우려고 했다. 또 좋았던 면은 더욱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호흡이 좋다보니 행복한 공연을 하고 있다”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사랑과 영혼’을 기반으로 한 ‘고스트’. 주원은 극에서 주로 영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극중 연인 몰리 젠슨(아이비, 박지연)과는 애틋한 모습을, 그리고 심령술사 오다 메 브라운(최정원, 박준면)과는 유쾌한 시너지도 뽐내면서 극에 재미요소를 더하고 있다.

주원은 “연인 몰리와 달리 오다 메와의 장면에서는 개그코드들이 많다”라며 “최정원 선배와 박준면 선배는 정말 유쾌한데, 무대위에서는 정말 자유롭고 날아다닌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관객분들이 오다 메 캐릭터를 보시고는 마음껏 웃고 가신다”라며 생생한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날 ‘나이트라인’에서 주원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LED 무대세트에 대한 자랑과 더불어 4가지 버전으로 등장하는 노래 ‘Unchained Melody’에 대한 이야기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군 제대 이후 처음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SBS 드라마 ‘앨리스’에서 고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것과 더불어 연기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하고, 뿌듯하다”라는 소감도 잊지 않았다.

한편 ‘고스트’는 김우형과 김진욱, 그리고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김시영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10월 6일부터 시작된 공연은 2021년 3월 14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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