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황희, '순정 여우'의 찐사랑에 시청자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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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황희, '순정 여우'의 찐사랑에 시청자 응원 봇물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1.2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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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구미호뎐' 방송 캡처
사진=tvN '구미호뎐'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드라마 '구미호뎐'의 순정 여우 황희의 사랑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유리(김용지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는 신주(황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 적대적이었던 이연(이동욱 분)과 이랑(김범 분)의 수하인 신주와 유리는 서로를 경계했던 초반과는 달리, 만남을 거듭할수록 순정남 신주를 이끄는 유리의 적극적인 리드로 달콤살벌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뜨거운 지지를 얻었던 커플이다.

특히 "너 나랑 잘래?"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간주 점프'를 선언한 유리에게 친구와 가족이 돼주겠다는 프러포즈로 안방극장에 대리 설렘을 선사했던 신주이기에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랑을 살리기 위해 이무기(이태리 분)의 수하가 된 유리는 그를 태우고 저택으로 향하다 차를 돌려 신주의 동물병원을 찾는다. 갑작스러운 키스 이후 "작별인사. 우리 이제 헤어지는 거야"라며 이별을 선언하고 모진 말들을 퍼붓는 유리의 모습에 상처받았음에도 "나 너랑 절대 못 헤어져"라며 매달리고, 눈물을 그렁이며 울먹이는 신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 차갑게 떠나버린 유리에게 충격받은 신주는 이연 앞에서 "내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데. 프러포즈도 하려고 했는데…저 어제 종로에서 금반지도 맞춰 왔거든요"라며 서럽게 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유리의 이별 선언이 이무기의 짓이라는 사실에 당장에라도 복수를 하려 뛰쳐나가다 이랑에게 한 대 맞고 쓰러지는 신주의 모습은 반전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황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스윗하고 사랑스러운 구신주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군 이연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충신이면서 연인 유리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한 신주의 한결같은 직진남 면모는 후반부로 갈수록 극으로 치닫고 있는 '구미호뎐' 속 휴식처 같은 역할을 하며 사랑받고 있다.

신주에게 닥친 이별의 위기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댓글들을 쏟아냈다. 또한, 황희의 연기를 향한 호평들 역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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