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종영소감 "'사생활' 종영, 실감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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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종영소감 "'사생활' 종영, 실감나지 않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1.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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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이지은 기자] '사생활' 서현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의 서현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서현은 사기 DNA를 물려받은 경력 29년 차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평소 '청순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만큼, 서현이 그려내는 생활형 사기꾼은 어떤 모습일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서현은 기대에 부응하듯,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는 "어떤 상황에 놓이면 주은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였을까"라는 고민과 노력을 끊임없이 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배우로서의 강점 중 하나인 섬세한 감정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평범한 대학생을 꿈꾸던 소녀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거짓이 난무하는 다큐의 세계에 입성한 사기꾼까지, 간극이 큰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한층 더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더니 남편 정환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캐릭터를 빈틈 없이 소화한 서현은 작품을 이끌어가는 배우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서현은 "6개월 넘게 차주은으로 살아왔는데, 종영을 맞이한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는 애정을 듬뿍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금까지 '사생활'과 차주은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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