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테슬라, 美 시가총액 '6위'...버핏의 버크셔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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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테슬라, 美 시가총액 '6위'...버핏의 버크셔 제쳤다
  • 김태우 기자
  • 승인 2020.11.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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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김태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시가총액 5552억달러를 기록하며 투자 전문가 워럿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장 가치를 앞질렀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비지니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552억달러(613조5000억원)로, 버크셔해서웨이(5430억달러·600조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애플(1조9800억달러)로,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1조6272억달러), 아마존(1조6032억달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조2100억달러), 페이스북(7888억달러)이 뒤쫓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전체 기업 중 6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대형 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에 편입될 것이라고 이달 16일 발표한 이후 증가한 시가총액만 1600억달러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2.05%오른 585.76달러에 마감했다. 올 한해 테슬라 주가는 600% 상승했다.

최근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테슬라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투자의견을 당초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3년만에 수정하기도 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테슬라의 주가가 1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가 되면 시가총액은 9460억달러(1045조3300억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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