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장명서, 3라운드 MVP+4라운드 진출…레전드 무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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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장명서, 3라운드 MVP+4라운드 진출…레전드 무대 탄생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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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캡처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정가 천재' 장명서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트로트의 민족' 3라운드 MVP로 뽑혔다.

장명서는 지난 27일 방송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성진우와 일대일 생존 배틀에서 승리하며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장명서는 데뷔 26년 차 프로 가수 성진우를 대결 상대로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명서는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릴 수 있도록 무대 경험이 많은 분께 배우면서 대결하고 싶었다"고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한 장명서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귓가를 매료시켰다. 특히, 성진우와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이면서도 자신만의 호소력 짙은 밀당 창법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장명서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 김현철은 "오늘 무대 가운데 가장 좋은 무대였다"고 평가했고, 이건우 역시 "장명서 씨는 정말 너무 세다.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닌가 한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가수를 만났다"고 극찬했다.

이에 힘입어 3라운드 MVP에 선정된 장명서는 "심사위원분들에게 더 맛있는 노래 불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큰 만큼 다음 라운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오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인 장명서는 지난 2011년과 2015년 동아국악콩쿠르 정가 부문 각각 학생부,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제12회 국악방송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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