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X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사업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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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X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사업 위해 '맞손'
  • 김태우 기자
  • 승인 2020.11.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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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사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사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김태우 기자] 네이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T와 자동차 분야에서 각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 간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서비스 사업 협력 ▲모빌리티 서비스 시너지 창출 ▲중소사업자(SME) 대상 상생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기아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네이버의 기능과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검색, 지도, 쇼핑, 웹툰, V Live, 오디오 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커넥티드 카와 연계해 차량 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예정이다. 또 구체적으로 차량별 주행 정보와 연동된 네이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정비 시기를 안내 받거나전기차 충전이나 픽업·딜리버리, 세차 서비스 등을 구현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들에게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분야인만큼 현대차그룹과 함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자동차와 ICT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전반에 걸쳐 고객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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