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3' 곽정은 "이건 연극성 성격 장애" 여자친구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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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시즌3' 곽정은 "이건 연극성 성격 장애" 여자친구 문제 지적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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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백융희 기자] '연애의 참견 시즌3' 다른 남자 관심에 집착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에 MC들이 경악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9회에는 여신급 외모를 가진 여자친구와 연애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느 날 여자친구는 거리를 활보해도 번호를 물어보는 남자들이 없어서 우울하다며 고민남에게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황당해 하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자신이 사랑하는 건 고민남뿐이고 다른 남자들의 대시는 자존감 회복을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는데, 알고 보니 다른 남자들에게 번호까지 주고 다녔다고. 

이런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하루에 '대시 할당량'이 있네"라며 황당해했고, 함은정은 "마음의 병이 있다. 자존감을 스스로에게서 찾는 게 아니라 다른 이성들의 말로 채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곽정은은 "인기가 많으면 열등감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아니다. 이건 연극성 성격 장애다. 무대 위에 올라가 있는 것처럼 주목을 받아야만 하는 거다. 100명에게 관심을 받아도 200명에게 받고 싶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급하게 돈까지 빌려 달라고 요구했다. 자기 기준에 못 미치는 남자들이 대시를 하자 자신의 수준이 낮아졌나 싶어 피부과 관리를 받기로 한 것. 고민남은 다른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기 위해 자신에게 돈을 빌리는 여자친구에게 결국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 하는데, 여자친구는 과거 자신이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고민남의 마음을 약해지게 만들었다.  

김숙은 "다른 남자에게 관심 받고 싶다고 얘기하는 건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으며, 주우재는 "사랑을 서로 주고받는 게 연인인데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받아야 하는 사람과 어떻게 연애를 하나. 이런 사람과의 연애는 너무 고통스러울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MC들은 여자친구를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곽정은은 "자존감은 겨우 이런 식의 얄팍한 관심으로 얻어지지 않는다"라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세상은 굉장히 무섭다. 아무와 번호를 주고받다간 큰일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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