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빌리지’, 새 마을서 적성 발견한 멤버들 ‘본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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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새 마을서 적성 발견한 멤버들 ‘본캐 오픈’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2.0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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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KBS 제공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KBS 제공

 

[백융희 기자] ‘땅만 빌리지’에 입주한 땅만 주민들이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망의 세컨하우스를 꾸미면서 조금씩 마을다운 마을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 ‘땅만 주민들’.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들의 색다른 매력은 ‘땅만 빌리지’만의 킬링 포인트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땅만 빌리지 6화에서는 땅만 주민들이 점차 솔직한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자급자족 라이프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땅만 빌리지 공식 막내즈 효정 & 그리, 알고 보면 든든한 #맏내라인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막내의 이미지를 잊어라. 오히려 맏이 같은 든든함으로 막내보다 ‘맏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땅만 빌리지의 막내라인이 마을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본인들도 몰랐던 능력을 발견하고 있다.

지난 8일(화) 방송에서는 효정이 김구라와 함께 저녁 식사 재료인 자연산 송이를 구하러 산을 올랐다. 효정은 그간 여러 차례의 등산을 통해 남몰래 다진 뛰어난 체력으로 가파른 경사를 쉽게 오르내리며, 예상치 못한 폭우로 온 몸이 비에 젖는 상황에서도 고된 송이 따기 과정에 활기를 불어넣는 인간 비타민의 면모를 뽐냈다. 효정은 김구라보다도 빠르게 첫 송이를 발견, 상하지 않도록 능숙하게 흙을 털어내는 모습으로 산지기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아빠 김구라가 송이 채취로 잠시 자리를 비운 시각, 그리는 아빠와 함께 지낼 세컨하우스에 놓을 책상과 의자를 직접 만들며 자급자족 레벨을 업그레이드했다. 김병만이 목재를 재단해주면, 그리는 각을 맞춘 후 타카로 빠르고 정확하게 못을 박았다. 어디서부터 누구를 도울지 몰라 방황했던 땅만 빌리지 입주 첫 날과는 달리, 그리는 이제 땅만 주민들이 믿고 맡기는 땅만 빌리지 공식 ‘타카 전문가’이자 든든한 ‘맏내’로 성장했다.

■ 주민대표 김병만, #본투비만능?!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

땅만 주민들이 마을에서 숨겨진 적성을 발견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만능 소장 김병만의 책임감이 있었다. 김병만은 땅만 주민들의 취향을 120% 반영한 세컨하우스는 물론, 문패, 책상, 의자 등 세컨하우스의 주인이 추가적인 희망 사항을 이야기할 때마다 후배 개그맨 김정훈과 함께 앞장서 도왔다. 지난 6화에서 그리의 책상 만들기를 마무리하는 김병만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인영은 “(오빠는) 목공을 다 독학했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김병만은 “아버지가 목수셔서, (어려서부터 하다보니까) 독학을 했지”라고 대답하며, 목공 조기교육으로 일궈 낸 만능 소장의 능력치는 과연 어디까지 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윤두준 & 이기우, 꽃 대신 조리 도구, 땅만 빌리지 공식 #꽃미남 요리사

땅만 주민들의 식사에 운치를 더해주는 꽃미남 요리사들이 있으니, 윤두준과 이기우다. 주민대표 김병만이 일찍이 목공 수제자로 점 찍어 두었던 윤두준은 사실 아이돌계의 ‘식샤님’으로, 본능적으로 요리의 위기를 감지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요리에도 목공 못지않은 식견을 보여줬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한 캠핑 마니아 이기우는 땅만 빌리지 최초로 미국 남부식 음식 크랩팟을 선보일 만큼 야외에서 음식 만들기에 정통한 땅만 주민이었다.

준수한 외모에 꽃 대신 요리 도구를 들었던 윤두준과 이기우는 지난 땅만 빌리지 6화에서 불고기 전골을 함께 요리하며 일명 ‘꽃미남 셰프’ 듀오로 눈도장을 찍었다. 저녁 식사의 메뉴는 단지 ‘자연산 송이를 넣은 불고기’였지만, 송이의 향과 고기의 식감을 모두 살리기 위해 전골과 샤브샤브 중 어떤 방식으로 요리하는 것이 나을지 열띤 토론을 벌인 것. 기분 좋은 투 샷을 가만히 바라보던 효정은 “꽃미남들이 요리하는 드라마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요린이 유인영 & #츤데레 김구라, 이제는 땅만 빌리지 공식 '밥 짓기 담당'

땅만 빌리지의 매 끼니에 빠질 수 없는 메뉴는 바로 ‘밥’. 쌀 양 조절 실패로 고봉 냄비밥을 만들며 땅만 주민들에게 당황스러움을 선사했던 요리 초보 유인영이 난이도 상인 가마솥밥 짓기에 성공하며 밥이라면 믿고 맡기는 땅만 빌리지의 공식 밥 짓기 담당으로 자리 잡았다.

그간 김구라는 유인영이 주방에 들어서기만 하면 문제가 터질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옆자리를 지켰던 터. 이 둘은 밥으로 애증의 관계가 맺어지는 듯했지만, 이제는 밥을 지을 때면 서로가 꼭 필요한 ‘찰떡 밥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땅만 주민들이 배부르게 먹었으면 하는 유인영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김구라는 사실 투덜거리면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 김구라는 “인영아!”를 연발하며 유인영을 다독이는 츤데레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땅만 빌리지’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이하 ‘디스커버리 채널’)와 KBS가 공동 제작 및 편성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원도 양양군의 대자연 속에서 나만의 세컨하우스를 직접 꾸미는 로망의 실현은 물론, 이웃과도 같은 땅만 주민들과 힘을 보태 마을을 가꿔 나가는 공동체의 의미도 함께 담아 선보이고 있다. ‘땅만 빌리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 2TV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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