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올해 매출 급성장… 전문의약품·콜드체인 등 차세대 먹거리 적극 투자로 내년 1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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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올해 매출 급성장… 전문의약품·콜드체인 등 차세대 먹거리 적극 투자로 내년 1000억 목표"
  • 오진수 기자
  • 승인 2020.12.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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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제약)
(사진제공=경남제약)

[오진수 기자] 올해 매출 급성장과 함께 사업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제약(053950, 대표 배건우)이 전문의약품과 콜드체인 등 차세대 먹거리에 적극 투자를 선언하며 내년 매출 1000억 목표를 세웠다.

올해 경남제약은 자사 대표 비타민제품인 '레모나'를 중심으로 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경남제약의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9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

지난해 말 거래 재개 이후 레모나의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BTS)를 기용하며 '국민비타민'으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힌 경남제약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 글로벌 수출 계약 릴레이를 이어갔다.

또한 경남제약은 2분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7.0%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제약은 자사 대표 제품인 레모나 뿐만 아니라 신사업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지난 10월 조류독감 소독제인 '박탄-에스'를 출시하고, 최근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인 한울티엘과 200조 백신 운송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그 동안 일반의약품을 주로 담당했던 경남제약은 주사제, 전문의약품 등으로 외연을 넓혀 코로나19 백신 운송까지 내다보며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운송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것.

또 '링거라이트액'의 국내 단독 허가권을 획득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진출을 선언하는 등 내년 매출 상승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남제약은 이너뷰티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경남제약은 저분자 피쉬콜라겐에 달팽이 ‘뮤신’을 더한 신제품 ‘결콜라겐&뮤신’을 이달 출시했다.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발탁한 ‘결콜라겐&뮤신’은 경남제약의 콜라겐 브랜드 ‘결콜라겐’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이탈리아산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프랑스산 달팽이 추출 분말, 영국산 비타민C 등 프리미엄 원료로 구성되어 지난 9일 롯데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레모나'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해 매출 급성장을 이뤄냈다"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전문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콜드체인, 이너뷰티 사업분야 등 차세대 먹거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1000억 매출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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