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이시언, 홍수현과 미스터리한 관계로 궁금증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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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이시언, 홍수현과 미스터리한 관계로 궁금증 자극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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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바람피면 죽는다' 방송 캡처
사진=KBS2 '바람피면 죽는다'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이시언이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시언은 지난 16일과 17일에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에서 실종 사건의 범인을 쫓는 수사 과정에서 특유의 예리함과 팽팽한 기 싸움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장승철(이시언 분)은 강여주(조여정 분)와 수사 파트너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것에 이어, 이번엔 적으로 변해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백수정(홍수현 분)이 실종되기 직전 강여주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돼 강여주를 연행한 것이다. 또 장승철은 동료 형사가 펜을 돌리는 모습에서 CCTV 영상과 검시에서 같은 행위를 하던 강여주를 생각해내는 예리한 관찰력을 발휘, 수사 진전에 큰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그런가 하면 장승철은 강여주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팽팽한 기싸움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강여주와 질문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범행 도구인 트로피에서 강여주와 같은 혈액형이 검출됐다며 강여주를 당황하게 했다. 이처럼 분위기를 압도하는 장승철의 활약은 이시언의 탄탄한 연기력과 만나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승철과 실종된 백수정과의 관계가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과거 공무수행의 이유로 마 과장(오민석 분)에게 납치당하던 백수정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하지만 죽은 백수정을 보고 애인 잃은 표정을 짓는 장승철에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의문에 빠져들어 다음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이시언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수사 진전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장승철을 완벽 소화해내는가 하면, 인문들과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본격화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시언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하는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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