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신지훈, '호위무사 눈빛'으로 여심 저격…첫 사극 데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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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신지훈, '호위무사 눈빛'으로 여심 저격…첫 사극 데뷔 성공적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2.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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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방송 캡처
사진=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신지훈이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눈빛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신지훈은 지난 21일 첫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에서 왕의 호위무사이자 어사단의 전령인 무예별감 최도관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 최도관(신지훈 분)은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과 함께 궁을 나서던 중 우연히 내관들과 도박을 즐기던 홍문관 부수찬 성이겸(김명수 분)을 목격하고 의금부로 압송했다. 이어 최도관은 장태승의 지시에 따라 성이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보고하고 임금에 의해 암행어사로 임명된 성이겸의 뒤를 쫓으며 감시하는 모습으로 극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암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과정에서 신지훈은 호위무사라는 캐릭터에 걸맞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감정을 싣지 않은 중저음의 대사가 인상적인 절제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극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발성과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선보인 신지훈은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신지훈은 웹 드라마 '달콤청춘', KBS '별난가족',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물론, 영화 '어떤 이의 꿈', '우리들의 일기' 등의 작품들을 통해 잘생긴 외모가 두드러지는 훈남 캐릭터들을 주로 선보였다. 그동안 쌓아 온 연기 내공에 촬영 전부터 준비해 온 액션 실력으로 '암행어사'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신지훈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쌓아 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 방송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 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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