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미지나인컴즈,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배급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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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미지나인컴즈,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배급사 인수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2.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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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나인컴즈 제공
사진=이미지나인컴즈 제공

[백융희 기자] 종합 콘텐츠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가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투자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지분 51.56%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맺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인수를 통해 방송과 영화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며, 국내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영상 콘텐츠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지나인컴즈의 메리크리스마스 인수는 넷플릭스 등 OTT 시장의 성장으로 방송과 영화, 자국과 글로벌 시장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에 전 세계가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수로 풀이된다.

또한 모회사인 (주)위지윅스튜디오와 구축 중인 신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곧 선을 보일 예정으로, 현재 국내외 유력 사업자와의 제휴 협상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최고의 CG/VFX 기술 기반의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디즈니 공식협력 VFX 회사이기도 하다. 이미지나인컴즈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ANP커뮤니케이션즈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2세대 종합 스튜디오로 코스닥 상장 후 콘텐츠 산업 전반에 밸류체인을 형성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A9미디어에서 KBS '배틀트립‘, Mnet ‘고등래퍼2’, tvN ‘더 지니어스’, ‘코리아 갓 탤런트’ 등을 만든 전상균 대표이사와 초록뱀미디어와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주몽’, ‘해를 품은 달’, ‘쌈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의 드라마 제작본부장을 역임한 김동준 드라마 부문 대표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미지나인컴즈는 현재 KBSjoy에서 방송 중인 ‘나는 차였어’와 MBN ‘로또싱어’, Mnet ‘포커스’(Folk-Us)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고, 2021년 하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집필 중인 이근영 작가와 ‘구미호 : 여우누이뎐’, ‘동안미녀’를 집필한 오선영 작가를 영입했으며 매년 2~3명의 작가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그맨 지상렬, 김경진, 달샤벳 출신 수빈, 가수 KCM, 신나라, 방송인 조은나래, 조엘 등의 방송 매니지먼트와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신고은, 김윤서, 서재규, 정찬, 최현서, 아역 이진주 등의 배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으며, 내년 초 복수의 콘텐츠 제작사 및 매니지먼트 기획사를 추가 인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미지나인컴즈와 손을 잡은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 ‘승리호’를 비롯해 영화 ‘내 안의 그놈’, ‘양자물리학’의 투자 배급사로 지난해 NC소프트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총제작비 240억 원에 달하는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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