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력 70% 더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첫 확인..."22일 입국자한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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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 70% 더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첫 확인..."22일 입국자한테 검출"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0.12.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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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탑승 중단한 영국발 항공편/연합 뉴스
승객 탑승 중단한 영국발 항공편/연합 뉴스

[정훈상 기자]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영국발(發) 입국자 3명에게 확보한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던 가족으로, 지난 22일 입국했다.

이와 별개로 영국에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입국한 다른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80대 남성 1명이 지난 26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정도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 관계자는 "오늘(28일) 바이러스 변이가 확인된 3명은 어제 알려진 80대 사후 확진된 사례와 무관하다"며 "이번에 변이가 확인된 사례는 영국 런던거주 가족으로 22일 입국했고 공항 검역시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로 지역사회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과 남동부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이번 바이러스 변이에는 'VOC-202012/01'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20년 12월부터 처음 발견된 우려(Concern)가 있는 변이(Variant)라는 뜻이다.

방역당국은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으며, 영국 내 한국 공관에서 발급해주던 격리 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發) 입국자들이 국내 입국시 14일간 격리를 거치도록 했다.

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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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news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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