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맛집' 온리원오브, '죽일 놈'으로 2020년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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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맛집' 온리원오브, '죽일 놈'으로 2020년 대미 장식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2.3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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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가 하면 '커버도 고퀄'
사진=에잇디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에잇디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커버 맛집'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또 한 번의 고퀄리티 리메이킹을 완성했다.

최근 온리원오브는 과거 명곡을 재조명하는 스톤뮤직의 '커넥티드 라이브' 시리즈에 참여해 다이나믹듀오 '죽일 놈'을 새롭게 해석했다.

2009년 발표된 명곡에 한해 커넥팅 미션을 받은 온리원오브는 단번에 '죽일 놈'을 선택했다. "엄청난 명곡이라서 조금 걱정된다. 명곡은 건드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저희가 너무 좋아해서 우리만의 색깔로 표현해봤다"고 선곡 배경을 설명했다.

온리원오브는 스톤뮤직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라이브 무대에서 2020년 버전의 '죽일 놈'을 들려줬다. 새로운 음색과 톤 그리고 온리원오브만의 느낌을 담은 편곡으로 '죽일 놈'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보컬 3인의 래핑 남다른 실력도 색다른 리스닝 포인트로 다가갔다.

그동안 온리원오브는 평범한 커버를 거부하면서 음악팬들 사이 '커버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던의 '머니'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음원까지 발매됐고, BTS의 '봄날', 오마이걸 '돌핀', NCT U '일곱번째 감각' 등을 재탄생시켰다.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고퀄리티 커버를 추구했다.

반응은 국내외에서 뜨겁게 이어졌다. 댄스 커버인 '말라멘테(MALAMENTE)'는 유튜브에서 1400만뷰를 육박하고 있다. 특히 남미, 북미 지역에서 다수 유입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냈다.

온리원오브는 올해 누구보다 숨가쁜 1년을 보냈다. 1월 싱글 '도라마르(dOra maar)'를 시작으로 4월 '머니', 5월과 8월에는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레이, 그루비룸, 보이콜드, 차차말론, 서사무엘, 배진렬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협업하며 K팝의 한단계 진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에도 온리원오브는 멈추지 않는다. 심혈을 기울여 새 앨범 작업 중이며 조만간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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