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노팜 백신 승인 예방효과 79.34%...임상시험 데이터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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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팜 백신 승인 예방효과 79.34%...임상시험 데이터는 비공개?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0.12.3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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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시노팜(사진제공=뉴스1)
중국 제약사 시노팜(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 중국 정부가 31일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국무원 합동방역 기자회견에서 시노팜은 자사 비활성화 코로나19 백신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시노팜은 “우리의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은 79.34%”이라면서 “아울러 안전성, 유효성(효능), 사용가능성, 부담가능성의 일체화를 실현했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관련 기준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노팜의 백신은 불활성화 방식을 사용해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생산 단가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중국 국무원은 "시노팜의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 보급 능력이 보장됐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가 의약품 관리국의 표준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시노팜은 연말까지 2억회 분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10억 회분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나 시노팜 측은 임상시험 참가자의 표본 숫자와 데이터에 대한 중요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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