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BS 연기대상] 남궁민 대상 “‘스토브리그’, 가장 완벽했던 드라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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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연기대상] 남궁민 대상 “‘스토브리그’, 가장 완벽했던 드라마”(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1.01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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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백융희 기자] 배우 남궁민이 ‘2020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0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신동엽과 김유정이 맡았다.

이날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받은 남궁민은 “너무 감사하다. 어려서부터 엑스트라, 단역 생활을 전전하다 처음으로 고정 배역을 맡았던 곳이 SBS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 SBS 관계자, 사장님,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토브리그’에 대해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나오신 한 분 한 분이 모두 저에게 소중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나왔던 연기자, 스태프분들이 항상 예뻐 보였고 감사했다. 사실 드라마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연출, 배우, 감독의 호흡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제가 지금까지 겪었던 드라마 중 가장 완벽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동윤 감독님 첫인상이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좋은 의견을 내면 웃으면서 좋다고 말씀해주시고 안 좋은 의견도 웃으면서 좋게 말씀해주셔서 ‘스토브리그’의 색깔이 나온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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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처음 야구 드라마 대본을 받고 궁금한 게 많아서 바로 다음날 이신화 작가님을 뵙고 궁금한 걸 여쭤봤다. 제가 질문을 한 가지 하면 작가님께서 열 가지 답을 해주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백승수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생각했던 것 같다. 이신화 작가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드라마가 다 끝난 후에 작가님 SNS 글을 본 적이 있다. ‘내가 쓴 글이 드라마가 될 리 없다’라는 글이었는데 신인 때 내가 느끼던 감정과 비슷했다. 그런데 작가님이 틀리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남궁민은 항상 자신이 힘든 순간에 곁을 지켜주는 가족과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연인이자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진아름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계속 도전하고 시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궁민은 백승수 역할로 활약을 펼쳤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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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 SBS 연기대상’은 창사 3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참석 배우들이 각자 대기 공간에서 대기 후 시상자가 호명하면 나와서 수상, 매 시상 시 마이크 소독과 커버 교체하는 등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 대상: 남궁민(스토브리그)

▲ 프로듀서상: 주원(앨리스)

▲ 남자 최우수 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엄기준(펜트하우스)

▲ 여자 최우수 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이지아·김소연·유진(펜트하우스)

▲ 남자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주지훈(하이에나)

▲ 여자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김서형(아무도 모른다)

▲ 남자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이민호(더 킹)

▲ 여자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남자 베스트 캐릭터상: 오정세(스토브리그)

▲ 여자 베스트 캐릭터상: 최강희(굿캐스팅)

▲ 남자 우수 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봉태규·윤종훈(펜트하우스)

▲ 여자 우수 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신은경(펜트하우스)

▲ 남자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안재환(낭만닥터 김사부2)

▲ 여자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2)

▲ 남자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여자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김유정(편의점 샛별이)

▲ 베스트 커플상: 박은재 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조연상 팀 부문: 스토브리그

▲ 남자 조연상: 김주헌(낭만닥터 김사부2), 박은석(펜트하우스)

▲ 여자 조연상: 진경(낭만닥터 김사부2)

▲ 남자 청소년 연기상: 안지호(아무도 모른다)

▲ 여자 청소년 연기상: 김현수(펜트하우스)

▲ 남자 신인 연기상: 조병규(스토브리그)

▲ 여자 신인 연기상: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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