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 첫 발견...영국발 변이도 4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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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 첫 발견...영국발 변이도 4건 추가"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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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정훈상 기자] 국내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 이중 9명은 공항 검역 및 자가격리 중에 확인된 사례이고, 1명은 가족에 의한 전파 사례이다. 향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입국자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사회 전파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의 영국과 남아공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는 감염력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감염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감염자를 다수 낳는다는 점에서 국내 유입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26일 남아공발 입국자 1명의 검체서 확인됐고, 이 환자는 입국 당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곧바로 격리된 상황으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일 0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1건과 영국 9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이날 오후 2시10분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간) 영국발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 총 4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정식 확인했다. WHO가 확인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VOC 202012/01)', '남아공발 변이(N501Y)', 'D614G', '클러스터(Cluster) 5'이다.

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영국 보건당국이 지난해 12월14일 WHO에 보고했다"고 전한 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높아졌지만 치명율은 높아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31개 국가나 지역에서 확인됐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높아졌지만 치명율이 높아졌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4개국에서 확인됐으며, 2일 0시 기준으로 한국이 추가돼 5개국이다.

D614G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처음 확인됐다"며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은 증가했지만,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거나 기존 치료법과 백신 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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