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식 사과 "거리두기 문건 사전유출·집콕댄스 논란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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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식 사과 "거리두기 문건 사전유출·집콕댄스 논란 송구"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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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정훈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국민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만든 ‘집콕 댄스’ 영상 홍보물이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정부가 결국 사과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일 해당 영상에 대해 “층간소음 지적 등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문제로 지적을 받게 돼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예산 낭비라는 지적엔 “영상 제작에 예산이 들어간 것은 없다. 대변인실에서 자체 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새해 첫날인 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집에서 콕! 핵심 방역수칙도 콕콕! 짚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2분 28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다양한 연령대 인물 6명이 집안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5인 이상’ 가족이 집에 모여 발을 구르고 뛰는 것은 엄중한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현재 사회 분위기에 맞지 않고,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또한 전날 온라인상에는 중수본이 지난달 30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문건 사진이 유포됐다.

이 문건에는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4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는 내용과 학원·겨울스포츠시설 등에 대한 추가 조치사항이 적혀있었다. 이에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연말연시 특별조치도 연장한 가운데, 전국단위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추가 조치했다.

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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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news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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