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윤두준X이기광, 9시간 만에 '눈물의 도토리묵' 만들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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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윤두준X이기광, 9시간 만에 '눈물의 도토리묵' 만들기 성공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1.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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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공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제공

[조정원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윤두준과 이기광이 도토리묵부터 더덕구이까지 다양한 자연인 음식들을 섭렵하며 자급자족 라이프를 꾸려나갔다.

윤두준과 이기광은 지난 2일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2회에서 자연인과 함께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두준와 이기광은 자연인의 특급 레시피에 따라 대표 'K푸드'인 도토리묵 제조에 들어갔다. 하지만 먼저 도토리 껍질부터 까야 한다는 자연인의 말에 윤두준과 이기광은 시작부터 지쳤다. 

함께 지친 자연인이 윤두준과 이기광에게 별미 배추전을 에피타이저로 먹자고 제안했고, 윤두준은 망설임 없이 배추전을 흡입했다. 스튜디오의 '백토커' 문세윤과 문희준은 "먹을 때 되니까 눈빛이 살아난다", "이제야 연예인 같다"라며 '먹방'의 귀재인 윤두준에게 감탄사를 연발했다.

준비한지 9시간 만에 드디어 저녁 식사가 완성됐다. 이기광은 도토리묵의 비현실적인 탱글함과 진한 맛에 "우리가 만들었다는 게 믿을 수 없다. 시중에서 먹을 수 없는 맛이다. 허리도 다 나을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고, 자연인마저 "하이라이트 맛"이라며 극찬했다. 

최고의 1분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윤두준이 힘든 모습으로 넋 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자연산 더덕을 캐기 위해 다시 산을 올랐다. 

"땅이 얼어서 '모닝 더덕'은 진짜 캐기 힘들다. 더덕 캐다가 내가 25년 만에 토니와 싸우기도 했다"라는 문희준의 경험담처럼 난항이 예상됐으나, 이기광은 일반인의 눈으론 쉽게 구분하기 힘든 마른 줄기만으로도 뿌리를 추적해 쉽게 더덕을 구했다. 이에 이기광은 "내가 찾은 건 천만 원 줘도 안 판다"라며 뿌듯해했고, 윤두준은 "거의 자연인"이라며 친구를 자랑스러워했다. 

산에서 겨우 내려온 윤두준과 이기광은 이번엔 더덕 꼬치 구이부터 더덕 비빔 칼국수 등을 요리했다. 처음 해보는 것임에도 그럴듯하게 음식을 완성한 이들은 마지막까지 폭풍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윤두준은 "모든 걸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기광과 단둘이 여행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되어 기쁘다. 기광이가 힘을 많이 줘서 의지가 많이 됐다"라며 '안싸우면 다행이야'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방송하던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로 편성을 옮겨 13회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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