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X김소연, 처절한 운명의 끝…비극적 눈 맞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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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X김소연, 처절한 운명의 끝…비극적 눈 맞춤 포착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1.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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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조정원 기자]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이지아와 김소연이 180도 상반된 ‘극과 극’ 감정 상태를 드러낸 '비극적 눈 맞춤'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4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진은 심수련(이지아 분)과 천서진(김소연 분)이 살얼음 같은 분위기 속에서 마주 보고 서 있는 '비극적 대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심수련이 천서진의 레슨실을 찾아간 장면이다. 심수련은 지금까지의 우아함에 비장감을 더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지만, 천서진은 냉기서린 싸늘한 기운으로 심수련을 응시하고 있다. 하지만 팽팽한 기 싸움 속에서 날카롭게 눈길을 교차하던 순간, 갑자기 천서진이 심수련 앞으로 가 무릎을 꿇는다.

천서진이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 다급하고 불안한, 평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사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지아와 김소연은 심수련과 천서진의 각기 다른 모성애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며 극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지아는 처절하게 삶을 짓밟히고 죽은 딸의 엄마이자, 그런 딸을 잔혹하게 괴롭힌 가해자들의 엄마라는 양극단에 선 감정의 폭을 진정성 있게 그려 안타까움을 이끌어냈고, 김소연은 부모로부터 받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방식을 그대로 대물림하여 끊임없는 채찍질 끝에 딸을 광기로 내모는 어긋난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비극적 눈 맞춤'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분위기로 비극으로 치달은 모정의 감정선을 아낌없이 분출, 혼신의 열연을 쏟아내며 현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시즌 1 대단원까지 단 2회만이 남아있는 만큼, 각 인물의 관계와 상황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크게 요동치게 될 것"이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터져 나올 20회(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펜트하우스' 20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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