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3', 버려진 사람들끼리 맺은 인연…꼬여버린 4각 관계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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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시즌3', 버려진 사람들끼리 맺은 인연…꼬여버린 4각 관계의 결말은?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1.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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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제공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제공

[조정원 기자] 전 연인에게 배신당했던 고민녀가 또다시 비슷한 상황을 마주하고 불안함을 느꼈다. 

지난 5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3회에는 각자의 연인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두 남녀가 복수를 위해 만났다가 서로에게 빠지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전 남자친구와 바람난 상대의 연인이었던 사람이라는 점에서 유쾌한 시작은 아니었지만 고민녀는 다정한 새 남자친구와의 연애로 지난 사랑의 상처를 치유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전 여자친구가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고, 전 여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원래대로 남자친구를 뺏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남자친구의 1박 2일 출장에 전 여자친구가 함께 있었다는 것은 물론 회식 중이라는 남자친구의 집에 전 여자친구 또한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고민녀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남자친구의 진심이 무엇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서장훈은 "남자가 여지를 5000% 준 거다"라고 확신하면서 "지금의 여친이 싫어할 걸 알았을 텐데 아무리 일이라 해도 전 여친과 출장을 가면 안 됐다. 회식 또한 굳이 본인 집에서 할 필요가 없다"라고 단언했다. 

주우재 또한 "고민녀는 흙탕물에서 나와야 한다. 4명이 하는 연애에 발을 담그고 있을 필요가 없다. 정상적인 남자라면 현 여친이 있는데 전 여친을 집에 들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두 남자에게 연속으로 이런 일 당하면 너무 힘들 거다"라며 고민녀를 위로하면서 "남친 입장에선 여지 준 적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아픔을 가지고 시작한 사이지 않나. 현 여친이 트라우마 때문에 불안함을 호소하면 그 마음을 달래줬어야 했다. 연인에게 하는 최악의 말은 '아무 일도 아니니까 예민하게 굴지 말라'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복수심부터 시작한 이 연애는 잘못된 만남이었다"라고 정리했으며, 한혜진 역시 "연애를 할 때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엔 너무 성급했다. 지금은 휴식기를 가져야 할 때"라고 동의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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