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아마존 제쳤다...주가 폭등에 세계 최고 부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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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아마존 제쳤다...주가 폭등에 세계 최고 부자 1위 등극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1.01.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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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주가 폭등에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현재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천885억달러(약 206조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약 1조6천억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CNBC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이 1천850억달러(약 202조원)로 1천840억달러(약 201조원)의 베이조스를 넘어섰다.

지구촌 최고 부자의 타이틀은 3년 3개월 만에 바뀌었으며,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베이조스는 지난 2017년 10월 1위에 오른 이후 3년 넘게 한 번도 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없었다.

두 부호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는 와중에 기업 주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대유행의 승자가 되었다. 

아마존은 집에 있게 된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에 몰리고, 기업체들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쓰면서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6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재산은 주로 테슬라의 주가 폭등에 힘입었으며, 테슬라는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면서 지난해 시가총액이 70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민간 로켓 회사인 스페이스X의 CEO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유인 우주 비행 프로젝트를 재개한 미 항공우주국(NASA)에 합류했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에 대한 머스크의 지분을 약 190억 달러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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