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집콕에 '홈오피스·홈카페' 꾸미기 열풍...'MZ 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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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집콕에 '홈오피스·홈카페' 꾸미기 열풍...'MZ 세대 공략'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1.01.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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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및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업무나 학습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 카페를 찾던 이들이 갈 곳을 잃으며 ‘홈오피스’와 '홈카페'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구매력 있는 직장인들은 나의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일과 휴식의 공간을 구분해 효율성을 높여주는 ‘워라밸’을 위한 홈오피스 인테리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는 그대로 홈오피스 인테리어 관련 제품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G마켓 홈오피스 관련 품목 판매 신장률은 총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용 파티션, 의자, 책상이 각각 98%, 23%, 5%로 홈오피스 관련 가구 카테고리에서 평균 42% 증가세를 보였으며 데스크매트, 독서대, 데스크 정리함 등 책상 정리용품이 각각 119%, 47%, 36% 늘어났다. 또한 PC 영상/음향기기, 입력장치 판매량 역시 각각 79%, 12% 증가했다. 이에 유통 업계는 다양한 홈오피스 관련 아이템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 열풍에 대응하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음 편히 카페를 갈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자, 집에서 카페 느낌을 내는 '홈카페' 역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도 코로나19로 '건강'과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유통 업계에서도 MZ세대를 겨냥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데코뷰
사진제공=데코뷰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는 ‘아늑한 나만의 홈오피스 라이프 기획전’을 실시해 편안하면서도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나만의 홈오피스를 꾸미고 싶어하는 재택러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데코뷰 홈오피스 기획전에서는 휴식과 일하는 공간을 분리해주는 다양한 데스크테리어(Desk+Interier) 소품을 비롯해 오랜 시간 앉아 일하는 직업인들의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어 피로감을 덜어주는 ‘푹신한 고밀도 메모리폼 원형방석’, 편안한 근무 환경을 돕는 홈웨어 및 소프트 퍼 실내화, 책상 위의 활력소가 되어줄 조화 및 화병 등 다양한 홈오피스 관련 제품을 최소 23%에서 최대 53%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데코뷰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장기화로 직장인들의 홈오피스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집 안에서 꾸리는 근무 공간인만큼 데코뷰의 이번 홈오피스 기획전 제품을 통해 나만의 취향이 반영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작은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네스프레소
사진제공=네스프레소

향긋하게 내린 모닝커피 한 잔은 더욱 여유로운 홈 오피스 환경을 조성해 준다. 코로나 2.5단계 격상으로 카페 방문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나만의 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했다. 최근 최고급 전자동 커피 머신이 가정용으로 다양하게 출시돼 집에서도 유명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네스프레소에서 출시한 ‘버츄오’는 자체 개발한 센트리 퓨전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보디감의 커피를 선사하는 캡슐 커피 머신이다. 블랙, 하이트, 실버 세가지 컬러 중에 선택 가능하며, 원터치 버튼 하나로 에스프레소부터 머그 이상의 큰 컵까지 원하는 취향에 맞춰 5가지 커피 스타일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오프블랙
사진제공=오프블랙

잦은 카페인 섭취로 커피가 꺼려진다면 명품 차를 음미해보는 것도 좋겠다.

영국 라이프스타일 티(Tea) 브랜드인 '오프블랙'은 '하루를 위한 티'라는 컨셉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장점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뛰어난 맛으로 인해 밀레니얼 집콕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디카페인 수요가 증가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블랙티 2종과 디카페인 허브티 4종을 출시한 상태다.

특히 오프블랙 티는 Great Taste Awards 2 star를 수상할 만큼 뛰어난 맛이 강점으로, 런던의 해롯백화점 입점 후 컨디션과 기분까지 서포트해주는 티로 영국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최근 인스타그램 등에서 '찍어 올리고 싶은 명품 패키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시앤코
사진제공=메르시앤코

실내의 퀘퀘한 냄새를 지우고 집 안을 꽃집향기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

(주)스탠다드컴퍼니의 라이프 프래그런스 브랜드 '메르시앤코(MERCICO)'의 '디어블랑(DEAR BLANC) 섬유향수'는 일명 '꽃집향기'로 유명한 시그니처향 '플라워마켓'을 필두로, 샤워 후 느낄 수 있는 촉촉하고 개운한 향인 '애프터샤워', 마른 빨래나 이불의 포근한 코튼향을 담은 '런드리 데이', 화사한 프리지아 향에 페어(배)의 달콤함을 가미한 '프리지아인뉴욕', 화이트로즈의 맑고 은은한 향과 머스크향이 어우러진 '화이트로즈 머스크', 시크하면서도 중성적인 '만다린 허브솝'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제품이다.

'품질우선주의'를 추구하는 메르시앤코 브랜드 관계자는 "일상 속 담배, 화장실 냄새·반려동물공간 탈취효과뿐만 아니라, 자주 세탁하기 힘든 의류나 매일 피부가 닿는 침구류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며 "99.9% 향균작용으로 섬유 손상의 주범인 곰팡이균과 패혈증의 원인인 녹농균, 피부발진·신경계질환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과 포름알데히드(HCHO)를 강력하게 제거해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메르시앤코
사진제공=메르시앤코

2017년 설립하여 디퓨저를 비롯한 캔들 워머, 섬유향수 등 '향기 인테리어'를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메르시앤코는 합리적인 가격에 디퓨저 본연의 우수한 발향과 품질우선주의로 단골고객층이 두터운 편이다. 

메르시앤코 '데일리 캔들 워머' (사진제공=메르시앤코)
메르시앤코 '데일리 캔들 워머' (사진제공=메르시앤코)

특히 메르시앤코가 최근에 선보인 메르시앤코 '데일리 캔들 워머'는 모던한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간에 감성과 온기를 채우는 아이템으로, 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쾌적하게 향초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로지텍
사진제공=로지텍

집에서 노트북, 스마트 기기로 업무 및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면서 편의성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키보드 및 무선 마우스 등도 주목받고 있다.

‘로지텍 K380’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고 책상 위 배치도 용이한 블루투스 키보드다. 키보드 왼쪽 상단에 탑재된 이지-스위치 버튼을 이용해 효율적인 기기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키보드에 연결된 디바이스를 즉시 인식하고 이에 맞춘 기능 및 단축키를 자동으로 지원한다. 설정을 매번 바꾸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어떤 OS 기기를 사용하든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로지텍 페블 M350’ 무선 마우스는 슬림한 디자인은 물론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해 어디든 가볍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급 옵티컬 트래킹 센서가 탑재돼 대부분의 표면에서 빠르고 정확한 커서 이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아이패드 OS와도 호환이 가능해 태블릿을 활용한 화상회의는 물론 비대면 교육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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