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이 코로나' 발견 이번엔 일본..."영국·남아공 변이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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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 코로나' 발견 이번엔 일본..."영국·남아공 변이와 달라"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1.01.1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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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 일본에서 완전히 새로운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브라질에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에게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 머물다 온 이들은 10~40대였다. 40대 남성은 호흡기 증상을 보였고, 30대 여성은 두통과 인후염, 10대 남성은 열, 10대 여성은 무증상이었으며, 바이러스 분석 결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와 공통되는 부분이 있지만 유전자 배열 등 일부는 새로운 유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력 강함 정도, 중증화 위험, 백신의 유효성 판단이 현재 어렵다고 보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 내 변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해외 출국 이력이 없는 사람은 총 3명이다.

한편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세계은행(WB) 추계 세계 인구가 76억7353만3000여 명인 걸 감안하면, 세계 인구의 약 1.2%가 감염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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