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14일 中 방문...'코로나 기원 밝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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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4일 中 방문...'코로나 기원 밝힐 수 있을까'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1.0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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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11일 신랑(新浪·시나)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이 오는 14일 방중한다고 밝혔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 우한(武漢)이라며 '중국 책임론'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어 이번 WHO 조사팀이 어떤 성과를 낼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WHO와 합의를 거쳐 코로나19 기원을 연구하는 국제전문가팀이 14일 방중해 조사하게 된다"면서 "중국 측 전문가들도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데 함께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을 조사할 과학자들이 14일 중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어 "국제 조사팀의 방중과 관련한 중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측 과학자와 WHO가 파견한 국제 조사팀의 협력 하에 진행된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과 사람에게 유입된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임무를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WHO는 조사팀을 파견해 2019년 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우한의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조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부가 조사팀의 비자를 내주지 않아 미뤄졌었다. 현재까지 우한은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중국은 자연발생설, 해외유입설 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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